제주시 녹지행정 ‘생각보다 괜찮네’

전남 여수시, 도심조경 벤치마킹…세계박람회 준비 일환

2008-07-25     한경훈
제주시의 도심지 녹지행정이 타 자치단체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전남 여수시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제주시 도심 조경을 벤치마킹한다.

여수시 도심개발사업단장과 공원과장, 조경협회장 등 등 8명이 오는 30일부터 2박3일간 일정으로 제주시를 찾아 녹지조경 및 도시공원을 살펴볼 예정이다.

방문단은 제주시의 가로수, 꽃화단 등 도심 가로변 조경과 공원, 도시녹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는 세계박람회 개최에 따라 아름다운 거리환경 연출 등 도심지 녹지ㆍ공원 조성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번 제주시 방문은 우수사례 및 자료수집 차원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아름답고 특색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여수시 말고도 도심지 조경에 대해 문의를 하는 자치단체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