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병원 ‘동원홍보’ 일단락 한숨
2008-07-25 정흥남
24~25일 영리병원 찬ㆍ반을 묻는 여론조사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책임담당 마을에 내려가 영리병원 홍보전을 벌였던 서귀포시 공무원들은 25일 홍보전이 일단락됨에 따라 일제히 한숨.
서귀포시 공무원들은 이와 함께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초래하게 될 다양한 형태의 ‘후폭풍’을 예상하면서 앞으로 이같은 행태의 일방적 공무원 동원 문화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기대.
이와 관련, 서귀포시청 주변에서는 “‘상명하복’이 공직사회의 근간이 될 수 밖에 없지만 부하직원들에 대한 명령은 그 자체에 ‘거부하기 어려운 정당성과 타당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무조건 복종하라는 지시는 외형상 부하직원을 굴복시킬 수 있어도 직원의 양심까지 굴복시킬 수는 없을 것”이라고 이구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