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제주~김포 노선 항공기 추가투입
오늘부터 보잉 2호기…제주행 좌석난 완화에 '숨통'
2008-07-22 한경훈
제주항공(대표이사 고영섭)이 제주~김포 노선에 항공기 1대를 추가 투입, 제주행 항공좌석난에 숨통을 터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항공은 B737-800(좌석수 189석) 2호기를 도입, 23일부터 제주∼김포 노선에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휴가시즌인 다음 달 24일까지 모두 264편이 증편돼 제주∼김포 노선에 총 4만9000여석을 추가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23일부터 제주∼김포 노선의 운항횟수를 기존 24편에서 32편으로 늘린다.
이 중 16편은 189석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 공급 좌석수는 1일 2760석에서 4272석으로 55% 증가하게 됐다.
이처럼 대규모 공급 좌석수 증가에 따라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제주행 항공대난도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보잉 2호기 도입으로 공급좌석수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당분간 제주행 항공권 예약이 손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23일부터 제주도민 할인(15%) 대상을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과 제주도에 주소를 둔 외국 국적 해외동포까지 확대 시행한다.
제주명예도민에게 항공요금을 할인해 주는 것은 제주항공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