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판매가격 장당 600원선

제주시, 도비포함 19공탄 1장에 450원 지원

2004-09-22     정흥남 기자

연탄 판매가격 ‘예전수준’
가정 공급가격 장당 600원선


속보=제주도와 시.군간 운송비 부담문제로 ‘갈등’을 빚어 온 연탄공급 문제가 풀렸다.
제주시는 이달들어 지역내 연탄판매업소 대표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경주시 소재 (주)경동홀딩스 경주공장에서 생산된 연탄을 제주로 들여와 가정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시는 그동안 문제가 됐던 판매업소에 대한 운송비 지원의 경우 도비와 시비를 각 50%씩 부담해 타지방 연탄가격과 종전 제주지역 생산연탄 가격 차액까지 포함, 22공탄(3.6kg)은 장당 360원, 19공탄(4.9kg)은 장당 450원씩 지원키로 했다.
제주시는 이처럼 수송비 지원 대책이 확정됨에 따라 일반 가정에서 구입하는 연탄가격은 종전 가격인 장당 600원선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제주시내에서 연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가구는 195세대에 이르고 있는데 제주시는 금주중 제주도와 구체적인 운송비 지원 대책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한 뒤 내달초부터 경주에서 생산된 연탄을 가정에 공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