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초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은 필수
최근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초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자 사회 모든 분야에서 고유가에 따른 소비자물가 상승 등으로 전 국민이 경제적인 부담을 받게되자 정부는 우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총에너지 사용량의 10% 감축을 목표로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동산 두바이유의 가격을 기준으로 1배럴당 150달러를 넘어가면 민간부분으로 확대하여 추진하기로 한바있다.
석유 한 방울이라도 아끼고 에너지를 절약 하자는 차원이다.
석유 한 방울 생산되지 않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석유 수입량이 높고 일곱 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나라이다.
또한 에너지소비량은 세계 10위 수준이며 에너지를 수입하는데 2007년도에 950억불을 지출하였으며 이는 총 수입액의 32%나 되며 원화로는 95조원으로 2007년도 국방비의 약 4배 규모가 된다.
에너지 부존자원의 절대 부족으로 97%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자동차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에너지소비증가율은 높게 나타나고 유가는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이대로 지속 된다면 170~200달러까지 치솟는 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고유가와 경기둔화로 제일 먼저 고통 받는 층은 근로자와 자영업자. 저소득취약 계층이다.
정부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사업자 저소득층에게 유가 환급금 지급. 유가 보조금 지급 등 고통 분담을 나누어서 하자는 뜻이 담긴 정책을 내 놓았다.
우리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이 에너지이다.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에너지를 절약하지 않으면 경제가 휘청거리고 국가의 위기감마저 올수 있다고 본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고유가 물가 안정 대책으로 각종 공공요금 인상 억제 등 비상 체제로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청은 종전과는 달리 여름철 냉방할 때 실내 온도 27℃ 를 유지하도록 하고 대낮처럼 사용하던 전력도 저녁 시간이 되면 불을 끄고 있고 야간근무를 할 경우 전기스탠드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일부 공무원들은 자전거로 출 퇴근을 하고 있고 승용차 홀짝 제 시행.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공공시설물의 경관조명 사용 금지, 주유소 시간제 운영을 적극 권장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민간 부문에서는 자율적 에너지 절약으로 승용차 요일 제를 권고하고 있다.
그리고 자전거 타기운동 전개. 한등 끄기 운동. PC 끄기. 플러그 뽑기. 실내 적정 온도(여름철26℃-28℃ 겨울철18-20℃)유지. 등 공공기관은 물론 일반인들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에어컨 1대의 전력사용량은 선풍기 30대를 사용할 때의 사용량과 같다.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정책으로만 해결될 일은 아니다. 너 나가 없이 우리 모두 함께 지혜를 모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온 국민의 에너지 절약이 필요성을 인식하고 위기를 늘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때이다.
고 순 생
한국부인회제주특별자치도지부소비자고발센터 회장
에너지관리공단 제주지사 지역에너지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