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없는 서귀포시’ 동서교통파업 전전긍긍

2008-07-11     정흥남


서귀포시는 지역 내 유일한 민영버스회사인 동서교통 부분파업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전긍긍.

서귀포시는 특히 종전 시.군체제에서처럼 시내버스 운행에 대한 업무지도 및 배차승인 권한 등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파업이 이뤄진데다 동서교통 노조원들이 몰려와 청사앞에서 집단시위를 벌이자 난감한 표정.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로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측면에서 시가 할 수 있는 방안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파업사태가 종결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개.

한편 동서교통 파업사태는 노사간 임금협상 문제 외에도 시내버스 적자운행 문제 등 복합적인 문제들을 포함하고 있어  사태해결 시점 역시 가늠하기 어려운 형편인데 서귀포시는 이같은 문제가 자칫 서귀포시의 협상력 부재로 비춰질 것을 우려, 사태의 조기해결만을 학수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