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시민 간 소통 확대에 주력’

강택상 제주시장, 취임 후 민생투어 소감 밝혀

2008-07-10     한경훈
강택상 제주시장은 10일 “행정-시민, 시민-시민 간 소통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을 찾아 “취임 10일 동안 현장에서 접한 시민들과 대화하면서 고유가ㆍ고물가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행정과 시민 간 소통 방안에 대해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시정 시책을 적극 전파하는 한편 지역별ㆍ분야별ㆍ계층별 맞춤형 대화행정을 강화하고, 소외계층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민과 시민 간 소통을 위해 “일부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웃과 함께하기 운동’을 시범 실시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청소 같이하기 등을 통해 이웃이 어울리면서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보자는 구상으로 강 시장은 “활동사례가 우수한 아파트에 대해서는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강 시장은 최근의 에너지 위기와 관련해서는 “공직내부에서는 자가용 2부제, 가로등 격등제, 적정실내온도 상향 조정 등을 강력하게 시행하고, 시민들에게도 적정 냉난방 온도 준수, 옥외 광고물 등 조명사용 자재 등을 적극 권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