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세계스카우트 총회 제주개최의 의미

2008-07-10     제주타임스

제주 38차 세계스카우트 총회가 7월 14일 부터 18일까지 Creating a Better World(더 나은 세상 만들기)란 주제 아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세계스카우트 총회는 3년마다 지구촌 156개 회원국에서 스카우트 대표지도자들이 모여 지난 3년간의 화동을 평가하고 다시 앞으로 3년간의 스카우트 정책을 결정하는 세계스카우트 최고 의결기관이다.

이번 제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총회에는 156개 국가에서 1500여 명의 스카우트 지도자들과 7월 6일부터 8일까지 원광대학교에서 개최한 세계스카우트 유스포럼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참가 하게 된다.

작년 2007년은 스카우트 100주년이 되는 해었으며 금년 2008년은 스카우트 운동의 다시 새로운 100년이 시작되는 해로써 이번 제주총회는 세계스카우트 100년이 제주에서 출발한다는 데에 더 큰 싶은 뜻이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는 물론 우리제주의 큰영광이라 할수있다.

이번 제38차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는 본회의에서 세계스카우트 정책에 대한 논의와 스카우트 운동 100주년의 성과 보고, 그룹토의를 비롯하여 2015년의 제23회 세계잼버리 개최국, 2014년의 제40차 세계총회 개최국,2013년의 제14회 세계무트 개최국이 결정되고, 이어서 세계이사(6명)가 선출된다.

그리고 본회의 외에 개회식과 환영의 밤, 폐영식과 환송의 밤 행사 및 World Scout FairㆍEducationl Tourㆍ제주환탄지夜ㆍ전시관 운영 등의 축제가 펼쳐짐으로써 한국과 제주의 전통문화와 풍속이 소개될 뿐 아니라 제주의 명승지를 견학함으로서 아름다운 평화의 섬 제주, 국제자유도시로서의 제주를 세계 방방 곡곡에 소개될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6개 지역별 회의, 세계 이사회의와 비공식 모임이 계속 이어짐으로써 10여일 동안 제주에서 세계스카우트의 붐이 성대하게 펼쳐질 것이다.

그리고 사전 행사로 스웨덴 칼구스타프 국왕 등 주요인사가 참석하는 세계지원재단 이사회, 세계카톨릭연맹 총회 등 각종 공식ㆍ비공식 행사와 모임이 진행된다.

또한, 다른 세계 행사와 달리 참가자들이 정치인ㆍ경제인ㆍ법조인ㆍ학자ㆍ의사ㆍ일반ㆍ사회인ㆍ농업인 등으로 각계 각층의 지도자들로 구성되었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그리고 회의장에서는 영어ㆍ불어ㆍ스페인어ㆍ러시아어ㆍ아랍어ㆍ한국어 등 6개국어로 동시 통역이 되어 회의가 진행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되며 고등학생과 성인 등 전국에서 선발된 150여명의 운영요원이 참석하여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봉사하게 된다.

우리 제주도민도 이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기대하는 바이다.

오  대  수
전 한국스카우트제주연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