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옥돔 BI 개발
클러스터 참여업체 한해 사용…소비자 신뢰감 증대 기대
옥돔의 볼록한 이마를 부각시켜 친근하고 재미있게 표현한 제주옥돔의 상징상표가 개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특산 수산물인 제주옥돔을 영광굴비에 뒤지지 않을 명품으로 만들기 위한 제주옥돔명펌화 클러스터 육성사업 일환으로 제주옥돔의 BI(Brand Identity)를 개발, 특허청에 상표등록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옥돔 BI는 청정지역의 제주도 형태를 단순화해 제주산 옥돔을 강조했으며 로고서체 역시 투박한 맛을 살려 맛깔스런 이미지를 더했다.
특히 옥돔의 볼록한 이마를 부각시키고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운 모양으로, 생선을 싫어하는 어린이나 청소년층에서도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친근하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제주도는 옥돔 명품화 클러스터 참여업체에 한해 ‘제주옥돔 B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옥돔 수산물지리적표시제 등록과 생산이력추적시스템 도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진정한 명품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옥돔 명품화 클러스터육성 사업’은 제주산 옥돔을 수입산과 차별되고 고부가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생산단체, 가공업체, 행정, 학계 등이 참여하는 ‘명품화 클러스터’를 구성, 생산에서 가공, 판매, 연구, 지원을 일원화 시켜나가는 사업이다.
즉, 소비자들이 구입하려는 옥돔의 생산과 가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생산제품의 문제발생 시 신속한 역추적을 통한 문제해결이 가능하도록 해 제주산 옥돔의 소비자 신뢰확보는 물론 품질차별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