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체험학습 초등생 익사
2008-07-03 제주타임스
실내수영장에서 물놀이 하던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후 1시쯤 서귀포시 법환동 월드컵경기장 내 A수영장에서 제주시 B초등학교 2학년 이모군이 빠져 있는 것을 인솔교사 발견, 안전요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숨졌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다시 실시하고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겼지만 이군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이군의 사인과 함께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B초등학교는 이날 1ㆍ2ㆍ5학년 700명의 학생과 인솔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A수영장에서 현장 체험학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