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자치경찰제 앞두고

범죄예방활동 프로그램 강화

2004-09-21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이 내년 하반기부터 시범 실시되는 자치경찰제를 앞두고 범죄예방활동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북군은 20일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합심해 범법자와 비행청소년을 선도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범죄예방활동 범군민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청소년 범죄를 비롯 각종 범죄가 늘고 있지만 제한된 경찰 인력과 지원만으로는 범죄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과 자치경찰제 내년 하반기 시범실시와 2006년도 전면실시를 앞두고 단계별로 범죄예방대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부터 추진되는 1단계에서는 법질서확립 및 기반조성단계로써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의식 개혁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2단계로는 북제주 사랑운동과 실천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3단계는 준법, 질서사회가 정착되는 단계로 내년 4월부터 대대적인 주민운동으로 승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읍․면 단위로 조직돼 있는 청소년 지도협의회와 자율방범대 조직을 확대 정비하고 경찰순찰지구대와 지역파출소의 범죄예방활동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범죄 없는 마을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시범 학교를 지정, 특화프로그램 운영비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