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안전한 생각, 행동, 운전의 실천

2008-07-03     제주타임스

새 정부는 2007년 한해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6166명을 5년 후 3083명으로 줄이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였다.

경찰에서도 법질서 확립 원년의 해로 정하여 교통질서 지키기를 위한 교통안전시설 개선, 홍보, 단속을 병행하기로 하였다.

2007년 우리나라는 한 해 동안 21만166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6166명이 사망하고 33만5906명이 부상을 당하여 하루 평균 580건의 사고로 17명이 사망하고 920명이 부상을 당했던 한 해였다.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OECD회원국(29개국) 중 27위 수준으로 아주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교통사고로 귀중한 생명이 잃었다는 보도가 줄을 잇는다.

사고원인은 대부분 과속,신호위반,중앙선침범,난폭운전,음주운전 등이며, 승차자들도 안전띠나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안전불감증으로 교통사고의 피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교통사고는 예고된 사항이 없다. 그러나 사고를 예측할 수는 있다. 과속, 신호위반, 난폭운전, 음주운전,무단횡단 등은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기 중심적 생활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여 불행을 자초하는 일이 허다하다.

흔히 자기의 잘못된 습관이나 버릇을 당연시하면서남의 잘못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간섭하거나 비난을 한다.

우리 교통문화의 잘못된 점은 “나는 과속, 신호위반, 난폭운전, 음주운전, 무단횡단을 해도 괜찮고 다른 사람이 위반하는 것은 안된다”며 다른 사람의 잘못을 그냥 지나치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사회풍토가 “우리중심”에서 “나 중심”으로 바뀌어 내가 잘못한 것은 용서할 수 있으나 다른 사람이 잘못한 것은 용서하지 못하는 사회가 된 탓인지도 모른다.

교통사고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운전자나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도로교통법을 만들어 교통사고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마련해 놓고 있다.

하지만 사고만 나지 않으면 나 혼자는 법을 위반해도 괜찮다는 안전불감증이 교통사고를 일으켜 다른사람을 죽게하거나 다치게 하고, 또한 자기 자신이나 가족을 불행 늪으로 빠트리는 것이다.

그늪 속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사전에 안전한 운전방법이나 보행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법규를 제대로 지킨다면 우리는 교통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인데도 그것을 그냥 지나치고 있는 것이다.

“내가 편하면 법이고 불편하면 법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운전자나 보행자들 때문에 도로에서 수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있는 것이다.

살인, 강도, 화재사건, 등으로 목숨을 잃거나 다친 사람보다 교통사고로 죽거나 다치는 사람이 많은데도 말이다.

교통사고의 심각성이 도를 넘었는데도 운전자, 승차자, 보행자 모두 안전불감증으로 그 감각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지 않으면 식물인간이 되거나 후천적 장애인이 되는 불행한 일이 주변에서 계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도 이런 심각한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운전대를 잡으면 과속,신호위반,난폭운전,음주운전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운전자가 이외로 많다는 사실이다.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들도 무단횡단을 하더라도 운전자가 보고 차를 세워 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길을 건너기 때문에 큰 사고를 불러온다.

그래서 우리는 운전을 하거나 도로를 횡단하는 경우 항상 교통사고에 대비하여 안전을 생활화해야 한다.

“안전불감증이 불행의 시작”이라면 “안전한 생각, 안전한 행동, 안전한 운전”이 우리를 불행의 늪에서 벗어나게 하여 우리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유일한 길인 것이다.

이  홍  석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경비교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