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도정쇄신 재강조…큰 변화 바람 불까
2008-07-02 임창준
김태환 도지사는 3일 도청 사무관급 이상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특별자치도 출범 2주년과 취임 후반기를 맞아 앞으로 도정을 일대 쇄신하고 일사불란하게 밀고 나가겠다"고 예고.
이런 내용은 제주타임스 등과의 특별 인터뷰(1일자 3면 보도)에서 언급한 내용으로 김 지사가 또다시 이런 내용을 밝힘으로서 이에 따른 의지가 강력함을 시사.
김 지사는 "행정시, 읍.면. 동에서 도민과의 대화시 모든 것이 평가된다"면서 "특별자치도 3년째는 결연한 의지를 갖고 도청 공직자는 물론, 행정시. 읍면동이 한마음으로 나가지 않으면 후한 점수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
아울러 "공직자들이 '소관이 아니다' '예산이 없다' 는 등 안되는 것과 탓하는 것이 많으면 특별자치도는 성공할 수 없다"면서 "오늘부터 도.행정시. 읍면동 등 강력한 행정력으로 도민이 체감되도록 일사불란하게 쇄신할 것인 만큼 여러분도 그 중심에 서 주기 바란다"고 주문.
특히 김 지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특별자치도 2주년 기념 서한 담화에서 특별자치도를 높게 평가하고 제도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한 내용 등을 상기하며 "공직자들은 대통령이나 총리가 제주에 최대한 지원을 약속한 내용을 꼭 기억해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도민과의 대화 시에 인용해주기 바란다"면서 "주요 대목을 달달 암기해 어떤 자리에서도 인용해 써먹을 수 있도록 하라"고 강력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