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금융기관 여.수신 모두 증가
2004-09-21 한경훈 기자
지난달 도내 금융기관의 여.수신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0일 발표한 ‘8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금융기관의 수신은 전달에 비해 503억원, 여신은 951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수신을 금융기관별로 살펴보면 은행권은 피서철 관광수입의 유입으로 요구불예금이 증가한 데다 저축성예금도 늘어나면서 전달에 비해 120억원 증가했다.
비은행금융기관도 은행보다 높은 금리의 영향으로 상호저축은행이 186원 증가하고, 투자신탁 및 상호금융의 수신이 늘면서 월중 383억원 늘어났다.
지난달 여신의 경우 은행권은 기업자금대출이 도. 매업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가계자금 대출도 증가, 전달에 비해 369억원 늘어났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상호금융이 농어민 대상 농어촌진흥기금대출 증가로 275억, 상호저축은행도 기업자금대출 중심으로 241억원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월중 241억원 증가했다.
한편 8월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 수신잔액은 모두 9조214억원이고, 여신잔액은 7조8894억원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