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불청객 장마기를 앞두고

2008-07-01     제주타임스

금년기상예보에 의하면 6월하순 전반부터 장마가시작됐다고한다.

장마라고하면 항상 이맘때가되면 찾아들어 생활에불편함과산업전선 ,그리고 농업에도 많은해를 가져오게되는데 해에따라서는 마른장마가 이어지기도하고 정말로 장마답게 매일비만내리는 기간이 이어지기도한다.

해마다 초여름이면 찾아드는 불청객 장마는 華南(화남)지방에서 시작을하게되는데 이전선은 일본까지 이르게되는데 하나의 띠모양전선이극동아시아지역에서동서로발생하는강우대라고하겠다.

우리나라에서는 장마전선이라고하고 이웃나라인 중국에서는 매이우전선(梅雨),일본에서는 바이우전선이라고한다.

장마전선은 대기가 매우불안정하며 아주강한 대류현상이있고 전선을따라 약한저기압이 무려 2,000km간격으로존재한다.

이 저기압중심부근에 한냉한전선과 온난한전선을따라 대류현상에 의해 일시적으로 많은강우를 내리게하는 것이다.

이와같은 현상에 의해 우리나라에 찾아드는 장마는 일시적으로 폭우가 내리게 되면 많은 피해를 가져오게된다.

맨먼저 비량이많으면 비에의한 손실되는흙이량은  아마도 짐작이 안될정도의 량이며 생활에불편함은 물론 음식을비롯하여 산업,음료시장 등 어떤분야든 좋은일이 하나도 없다.

농작물을 농작물데로 물피해를 받아 웃자라는 것을 비롯하여 심지어 썩고 ,병해가발생을하고 ,방제를 한다고하지만 많은강우로인하여 방제효과는 저하되고  말그데로 장마는 불청객인 것이다.

그렇다고 인간이 힘으로 장마를 막을수도 없는것인만치 자연이 순리에 대처를 하고 최소한의 피해를 줄이는데 노력을 하여야할 것이다.

장마기간에 농작물관리를 보면 병해충을 방제하여야하는데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병해방제와 충해방제인 것이다.

아무래도 장마기간에는 날씨가 비는주룩주룩자주내리고 습도는높고 ,온도가 높아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게되면 사람이 눈에 보이지않는 각종병원균활동 환경이 좋아지므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우리 농가들은 충보다는 병해를 방제하여야하는데 병은  예방위주로 방제를 하는것이 최선이 방법이라서 사전에 전용약제를 준비하였다가,농약살포 작업지장이 없는한 비오기전,또는 비가온후 최대한 속히 약제를살포하는 슬기로움이 있어야하겠다.

혹, 올해 찾아드는 장마는 예년에 비해 강우량이 현저히 적어서 흔히 말하는 마른장마가 이어질지도 모른다
이럴 경우는 충이발생될 조짐을 보이므로 충방제에 주력을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근래들어 농가들이 장마전에 병해충방제요령과 작목별 병해충방제요령에 대하여 빗발치게 전화상담을 하고있다

그래서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기술정보지를 제작하여 읍면동사무소에 배부를 하고 특히 장마오기전 또는 장마지난후 ,즉 6,7월 작물별 관리요령을제작하여 농업인들이 내다볼수 있도록하고 있다는것도 언급을 하고자 한다

이번에 발간한 이달의농사정보지는 4*6배판으로 여름철농작물풍수해예방대책을 비롯하여,감귤, 하우스작물,(감귤,채소 ,화훼) 한라봉,참다래,단감,수박,참외,참깨,복분자,마늘,콩,그리고 친환경농업에 대하여 게재를하여있다, 뿐만아니라 6월달 농기계순회수리일정을비롯하여 분야별 농업인들이 상담을 할수 있도록 분야별 직통전화번호도 게재하여있음을 알리고자한다

더욱이 장마때는 시설하우스를 관리하는농가에서는 강우에의해서 전기누전이되고있지는 않은지 다시한번 점검을하여 안전사고에도 소홀함이 없어야하겠다.

올해 찾아드는 불청객 장마를 슬기롭게 대처하기를 바라본다.

김  석  중
제주농업기술센터 과수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