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개최도시 선정 다음달 1일 연기

2004-04-21     김용덕 기자

APEC개최도시 선정위원회(위원장 이홍구 전 총리)는 20일 외교통상부에서 제4차 회의를 갖고 당초 이날 결정키로 했던 개최도시 선정을 5, 6차 회의를 거친후 다음날 1일 최종 선정키로 했다.

APEC개최도시 선정위원회는 앞으로 한 두 차례 더 회의를 갖고 서울, 부산, 제주 등 APEC 정상 및 각료 회의 개최를 신청한 후보 도시에 대한 추가 검토와 선정위원들간 추가논의를 거쳐 5월 1일까지 정부준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 개최도시를 단수 추천키로 합의했다.

한편 제주와 함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부산시의 경우 시장 재선거와 맞물리면서 부산시 공위공직자 등이 청와대를 방문하는 등 정치적 논리를 앞세워 부산유치를 내세우는 등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