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과 검찰, 이미지 변신 경쟁 '관심'

2008-06-27     김광호
o...제주지검이 지난 봄 검찰 건물 외벽 상단 앞 뒷 면에 LED 최첨단 검찰 마크를 달아 친근한 검찰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법도 건물 전.후 면에 같은 형태의 법원 마크를 달기로 해 법원과 검찰의 이미지 변신 경쟁이 관심.

제주지법 정준원 사무국장은 26일 “검찰의 LED(발광다이오드) 마크 부착이 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줘 도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원도 곧 청사 앞 뒷 면에 법원 마크를 달기로 했다”고 설명.

LED는 접합부에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시설로, 특히 야간에 더 밝은 빛을 내 무슨 건물인지 쉽게 식별이 가능하고, 급히 이 곳을 찾는 민원인들의 접근성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지법도 건물 외벽에 법원 마크를 부착키로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