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문학지 3호 발간
제주기독교 100주년 특집호

2008-06-26     제주타임스
제주기독교 100주년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 기독교교단협의회가 제주기독교 100주년 기념 기독교 문학지 제3호 ‘100주년 특집호’를 발간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기독교교단협의회는 이번 특집호 이외에도 제1호와 제2호 등 기독교 문학지 3권을 발간, 전국 유례없는 제주기독교 문학 위상을 높혔다.

이번 특집호에는 11편의 작품이 실려 있는데, 이들 작품들은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작품들로 작품의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작품 공모에는 시 44편을 비롯해 신앙수기 24편, 동화 3편, 동시 8편, 단편소설 5편, 수필 18편, 희곡 1편 등 모두 102편이 응모했다.

도기독교교단협의회는 응모작품의 심사를 위해 분야별로 전문 심사위원을 선정하는 등 심사에 공정성을 기했다.

시부문 당선작에는 천혜경씨의 ‘성산’이란 작품이 선정됐고, 가작에는 이영복씨의 ‘한라봉‘이 선정됐다.

 동시부문 가작에는 김명순씨의 ‘작은 물고기’가, 동화부문 당선작에는 손성대씨의 ‘마을을 찍는 사진사’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수필부문에서는 김순심씨의 ‘열린 창문 틈으로’가 당선작에 뽑혔고, 지향미씨의 ‘왼편과 오른편’이 가작에 선정됐다.

신앙수기 부문 당선작에는 홍성봉씨의 ‘제주의 첫 열매’가, 가작에는 송인범씨의 ‘잊을 수 없는 모습들’이 각각 선정됐다.

소설부문에는 신수영씨의 ‘에레드-그 아이’가 당선작에 선정됐고, 홍호수씨의 ‘루포의 일기’가 가작에 뽑혔다.

희곡부문에서는 양병철씨의 ‘비느하스여 일어서라’가 가작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제주기독교 100주년을 맞아 기독교문학지 제3호 ‘100주년 특집호’ 발간을 계기로 앞으로 제주기독교 문학의 알찬 발전과 부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공모전 당선작 시상식은 7월3일 오전 10시30분 제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