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道, 우선 일본 중국 대만 지역 상대로
의료관광상품 공모, 홍보마켓팅 강화

2008-06-23     임창준
제주특별자치도가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전에 나선다. 제주에서 질병을 치료도 하고 관광도 하는 외국인을 타킷으로 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4월2일 도 조례 개정으로 재외국민 또는 외국인 환자를 소개.알선 및 유치행위가 허용됨에 따라 제주의료관광상품을 공모 선정,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는 7월중 도내 전 의료기관 및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공모에 의해 상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대상은 건강검진, 치과, 한방 등 현재 여건에서 의료기관이 할 수 있는 것이면 모두 해당된다.

또 의료기관이 독자적으로 할 수도 있고 의료기관과 관광업체가 함께 참여할 수도 있다.

도는 응모된 상품에 대해 별도의 상품심사위원회를 구성, 심사 선정해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도는 선정된 상품에 대해 일본, 중국, 대만 현지에서 여행업체 및 언론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현지 관련 여행전문지, 의료전문지 등에 광고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문원일 도 교육의료산업팀장은 이와 관련 “국내외 국제박람회와 국내 국제행사 등에 참여해 홍보하는 한편 도 홈페이는 물론 인터넷 홍보도 펴 나가는 등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