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에게 다가가는 제주법원'
2008-06-17 김광호
‘도민에게 다가가는 제주법원’을 선언한 제주지방법원(법원장 이상훈)이 인터넷 홈페이지도 도민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새 단장했다.
지법은 기존 홈페이지의 딱딱한 느낌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주사랑’ 코너를 신설했다.
여기에는 지법 판사와 직원들의 제주사랑에 대한 글과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특히 지법은 홈페이지에 도민들이 생활에 꼭 필요한 계약서 양식(매매계약서, 차용증 등)을 게시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늘어나는 개인회생과 개인파산의 절차에 대한 동영상도 올렸다.
이와 함께 관심이 많은 국민참여재판과 자신의 사건 진행상황도 사건검색란을 통해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주관광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주관광 정보를 게시하는 등 도민 누구나 편한 마음으로 홈페이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게시했다.
법원 견학이나 모의재판을 원하는 경우에도 홈페이지에 클릭하면 바로 접수된다. ‘제주지법에 바란다’는 지법의 개선사항 또는 민원업무 처리시 불편사항을 적극 게시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법 공보관 이계정 판사는 “제주법원 홈페이지는 단순한 법원 홍보의 장이 아니라, 도민의 의견을 귀담아 듣는 장”이라며 "법원은 누구든 클릭해서 생생한 의견을 남겨 주면 사법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