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향진 발전연구원장, 대통령 참석 토론회서 道 추진하고 싶은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강력 주문, "객관적 연구기관 수장 맞아?"
2008-06-17 제주타임스
허 원장은 이날 기조발제에서 제주의 축제.이벤트, 회의산업 육성방안을 제시한 후, 새로운
관광매력의 강화방안의 하나로 환경부 기준 완화 시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추진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
그런데 허 원장의 이날 발언은 지난 2005년 당시 도민여론조사 등을 통해 반대의견이 약간 많은 등으로 이미 도정 태스크 포스팀의 검토를 거쳐 '설치 불가'쪽으로 결론을 내린 사항을 다시 끄집어낸 것인데, 김태환 도지사가 최근 케이블카 설치에 큰 관심을 갖고 접근중.
특히 과학적 분석방법을 통해 타당성에 대한 연구를 해야 할 정책연구기관의 수장이 '케이블카 설치'를 덥석 제안하고 나선 것은 연구기관의 신뢰성과 공신력 면에서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들도 나와.
이같은 허 원장의 케이블카 제의에 대해 도와 학계 주변에선 "제주도가 하고 싶어하는 일이지만 문제를 꺼내기가 어려운 일을 발전연구원이 '알아서' 문제를 제기해주니 도의 입장에선 얼마나 고마운 일이겠냐"고 '눈치 빠른' 친 도정적인 발전연구구원의 정치적 태도에 너스레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