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해수욕장 일제 개장

道, 상거래 문란행위 강력 단속

2008-06-12     진기철 기자

도내 해수욕장이 이달 28일 일제히 개장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행정시와 경찰, 해경 등 유관기관이 모두 참석하는 해수욕장 관리운영 종합대책회의를 열고 10개 지정해수욕장의 개장 일정을 확정하고 해수욕장 주변 환경오염과 상거래질서 문란행위, 불친절 사례 등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해수욕장 사장을 정비하고 편의시설 안내판 설치, 위험수위 표시선 및 부표설치 등의 안전시설 설치를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한 해수욕장 관리·운영 지도 점검반을 구성, 바가지요금 징수 등 상거래질서 문란행위, 불친절사례 등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함은 물론 계절음식점 위생관리 지도·점검 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입수객들이 해파리 접촉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어업지도선, 해경선박 등을 이용해 해파리 감시체제를 구축, 해파리 출현정도에 따라 입욕금지, 해파리 차단용 펜스 설치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도내 해수욕장은 피서객들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피서용품 임대가격을 33~100% 인하키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