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자석 문화콘텐츠 구축사업 추진
제주시, 오는 연말까지 시스템 완료…내년부터 인터넷 서비스
2008-06-11 한경훈
제주시는 제주동자석 문화콘텐츠 구축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제주 돌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사라져가는 제주동자석을 체계적으로 관리ㆍ보존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오는 연말까지 6개월 간 전수조사 등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1월에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우해 이달 중 제안서 공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동자석의 제작연도, 크기, 형태 등 기록보존을 위한 사진촬영과 함께 GPS 위성좌표를 기반으로 분포도면을 제작하게 된다.
또 동자석에 깃든 옛 제주인의 생활상과 민속신앙 등 학술연구 자료도 체계적으로 정리할 방침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제주의 오름과 연계해 동자석을 문화관광 체험상품 및 캐릭터 등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