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오일시장 ‘기지개’
해마다 이용객 꾸준히 늘어…평일 5000명 몰려
2008-06-04 정흥남
서귀포시 향토오일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
오일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이용객들에 대한 편의성과 접근성이 개선 된데다 상인회 등을 중심으로 자구노력이 현실화 되면서 이곳을 외면해 온 시민들이 발길을 되돌리고 있는 것이다.
4일 서귀포향토오일장과 서귀포시가 서귀포향토오일장 이용객을 추산한 결과 올해의 경우 평일에는 하루 4500~5000명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토.일요일에는 하루 9500명에서 최고 1만명까지 찾고 있다.
올들어 이같은 오일시장 방문객은 지난해 초 평일 하루 4200~4400명에 비해 10% 늘어난 것이라고 서귀포시는 설명했다.
주말.휴일의 경우 역시 지난해 초 하루 8500~9000명보다 11% 늘었다.
이에 앞서 2006년 초의 경우 평일 오일시장 이용객은 하루 3900~4000명, 주말.휴일은 8100~8500명으로 집계됐다
1995년 9월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가동을 시작한 서귀포향토요일시장은 현재 569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서귀포향토일장은 4,9일 열린다.
서귀포시는 향토오일장 이용객이 이처럼 늘고 있는 것은 값싸고 신선한 농산물을 다양하게 선택, 구매할 수 있는데다 최근에는 가족단위 재래시장 쇼핑이 보편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