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도항선 운항 늘려

삼영호 하루 2회서 3회로 증편

2008-06-03     정흥남


서귀포시 가파도를 드나드는 도항선 운항횟수가 늘어 관광객 및 주민들의 나들이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모슬포와 가파도를 운항중인 ㈜삼영해운이 3일부터 도항선 삼영호 운항횟수를 종전 1일 2회(오전 8시30분, 오후 2시 출발)에서 3회(오전 9시, 낮12시, 오후 4시)로 증편 운항한다고 이날 밝혔다.

㈜삼영해운은 경우 최근 가파도 주민들의 육지 나들이가 활발해지는 데다 가파도를 찾는 낚시객들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도서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이처럼 운항횟수를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는 삼영호의 가파도 증편 운항으로 최근 운영을 개시한 가파리어촌계 수산물직매장 및 유어장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 유입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삼영호를 이용해 가파도를 출입한 주민과 관광객은 8200명(승객정원 1회당 91명)으로 요금은 성인 편도 4000원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삼영호 증편으로 가파도 방문객이 연 1만2000명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