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빌딩에 폭발물"
직원.고객 200여명 긴급대피 소동
2004-09-18 김상현 기자
제주시 연동 삼성화재 빌딩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직원과 고객 2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여.
17일 오전 10시 27분께 40대 남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삼성화재 건물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며 제주경찰서 중부지구대로 신고.
접수 직후 공항경찰대 5명을 비롯 UDT대원, 탐지견 2마리 등이 지하 4층부터 지상 11층까지 1시간 동안 폭발물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해 두 시간 뒤인 12시 35분께 상황은 종료.
그러나 수색작업을 벌이는 동안 직원들은 공포에 떨었으며 업무가 마비되는 등 큰 지장을 초래.
경찰은 일단 오인 신고로 추정, 신고자의 발신지 추적 등 신원 파악에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