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전국소년체전 참사 출사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 마음껏 발휘 목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 다 할 것"

한성율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 부단장겸 총감독

2008-05-29     고안석 기자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소년·소녀들의 스포츠 축제로 올해 제37회째를 맞아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4일간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우리 도에서는 24종목에 537명(본부임원 46, 감독 24, 코치 53, 선수 414)의 선수단을 구성하여 참가한다.

소년체전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기초적인 스포츠 보급과 스포츠 정신을 고취 하고 균형 있는 신체 발달과 기초 체력을 배양하는데 개최 의의를 두고 있지만 시·도를 대표하는 꿈나무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어 경쟁 열기도 높다.

우리 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 33개의 메달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 기피 현상의 심화 등으로 2003년 제32회 체전 제주 개최를 정점으로 참가 선수가 지속적인 감소현상을 보여 현재는 당시보다 98명이나 줄어든 414명의 선수를 파견하고 있는 상태로 선수단 전력이 예년 같지가 않다.

특히 전년도 제36회 대회에서 다 메달 종목인 역도와 다이빙 종목에서 4~6위권 선수들의 선전으로 전체 획득 메달의 과반에 이르는 17개를 따내 역대 최다 메달 획득 성적을 기록한 바 있지만 상급학교 진학과 선수 자원 확보의 어려움으로 예상 전력이 전년에 비해 크게 밑돌고 있다.

이처럼 제반 여건이 수월치 않은 상태지만 우리 고장 초·중학교 7만4000여 소년 소녀들을 대표하는 꿈나무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십분 발휘하여 목표하는 바를 기필코 성취하고 승리의 감동을 도민께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래서 제주의 미래를 열어 나갈 우리 고장 꿈나무들 당찬 모습을 전국에서 모여든 선수단에게 당당하게 보여주고 학교의 명예와 특별자치도 제주의 긍지를 드높일 것이다.

장도에 오르는 우리 소년 소녀들이 용기를 갖고 꿈과 희망을 향한 힘찬 도전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성원을 바라며, 출전에 앞서 참가 준비에 많은 지원과 협조를 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