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 5명중 1명 주 2회 ‘원샷’

1063명 설문결과...음주 64.7% 전국평균 수준

2004-09-18     정흥남 기자

흡연 인구비율은 32%

제주시민 5명 가운데 1명이 1주일에 2회정도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주 1회이상 술을 마시는 시민은 전체의 64.7%로 전국 평균 음주비율 64.6%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시가 ‘도시지속가능 발전지표 개발’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시민 106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시민의 64.7%가 1주일에 1회 이상 술을 마신다고 응답했다.

또 이들 가운데 219명 20.6%는 일주일에 2회 술을 마신다고 대답했다.
이밖에 이번 조사에서 1주일에 4회 이상 술을 마신다고 응답한 시민도 63명으로 전체의 5.9%를 차지했다.
이번조사에서 여성의 경우 과반수가 넘는 51.4%가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대답한 반면 남성은 82%가 술을 마신대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 때 시민들 가운데 담배를 피우는 흡연인구는 전체의 31.9%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시의 비흡연 인구 비율은 68.1%로 전국 평균 64.9%보다 다소 높게 집계됐다.
이번 흡연인구 조사에서 제주시 주부 흡연율은 4.3%로 드러났다.
제주시는 그러나 선진국 흡연율의 경우 미국 19.1%, 영국과 프랑스가 각 27% 점에 비해 제주지역 흡연율이 선진국 보다는 다소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