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익스피어의 '햄릿' 시즌2 제주공연
프리뷰공연 6월6ㆍ7일 한라아트홀
본공연 컨벤션센터 7월26일~8월3일
세익스피어 ‘햄릿’이 제주서 공연된다.
세계적인 명작으로 손꼽히는 햄릿을 뮤지컬로 재해석한 뮤지컬 햄릿 시즌2가 다음달 6일과 7일 이틀간 한라아트홀에서 프리뷰공연을 시작으로 7월26일부터 8월3일까지 본공연을 갖는다.
팝콘ART솔류션이 마련한 이번 뮤지컬 햄릿은 주인공인 햄릿의 반항적인 성격을 재해석해 고전적인 작품성과 뮤지컬의 대중성을 조화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2 공연은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 극적인 완성도를 높이고 현악기를 보강해 좀더 웅장한 음악으로 무장해 그간 무대에서 공연됐던 햄릿이 아닌 한층 업그래이드된 햄릿을 만나볼 수 있다.
햄릿 시즌2 작품을 맡은 김광보 연출은 “작품 자체가 해외 특허 공연이므로 원작을 크게 훼손하지 않은 범위에서 ‘욕망이 파멸을 부른다’는 햄릿의 주제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나타내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탄탄한 드라마적 구성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한편 뮤지컬 햄릿 오디션에는 600명의 응시자가 몰려 시즌 2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2 주인공인 햄릿역에는 초연 주역으로 큰 활약을 보여준 김수용씨와 ‘벽을 뚫는 남자’의 고영빈씨가 함께 케스팅됐다. 여주인공 오필리어 역에는 초연의 신주연씨와 정명은씨가, 여왕 커투리트 역에는 강효성, 김영주씨가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레어티스와 호레이역에는 뮤지컬의 신예 김동호와 이수철씨가 각각 배역을 맡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송용태, 조유신, 김성기 등의 정통 뮤지컬 배우가 함께해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의 햄릿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햄릿 시즌2 본공연은 제주국제켠벤션센터에서 7월25일과 26일에는 저녁 8시, 27일 오후 6시, 31일 저녁 8시, 8월1일 저녁 8시, 2일 오후 4시와 저녁 8시, 3일 오후 3시와 저녁 7시에 각각 공연된다.
(본공연=VIPP석 15만원, VIP석 10만원, R석 8만원, A석 6만원·프리뷰공연=R석 만원, S석 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