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저장조 설치지원사업 확대
제주시, 올해 15억3000만원 투자…전년대비 2배 증가
2008-05-27 한경훈
제주시는 2012년 가축분뇨 공해상 배출중단에 대비, ‘가축분뇨 저장조 설치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올해 사업비 15억3000만원(보조 12억2400만원)을 투자, 42농가에 1만8000t 규모의 액비 저장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금액 면에서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규모이며, 보조 비율도 80%로 해 농가 부담을 최소화했다.
특히 올해는 경종농가를 우선 지원(11농가 4400t)하는 등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자연순환 농업 활성화에 주안을 둘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사업비 75억원을 들여 한림읍 상대리 지역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3개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양돈농협의 자원화시설은 29일 준공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