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교회 8년 경로축제 ‘화제’
2001년이후 매해 노인 초청 잔치 벌여
2008-05-27 정흥남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소재 표선교회(목사 박용석)이 8년째 지역 노인들을 초청, 경로축제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표선교회는 최근 김형수 서귀포시장. 강연호 표선면장, 김도웅 제주도의원 등을 비롯한 지역 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 10개 마을 노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선생활체육관에서 ‘제8회 표선면 경로축제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직후 투호, 고리걸기, 세발자전거타기, 신발받기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이 이어져 노인들의 건강과 친목을 도모했다.
또 어른들을 위한 특별이벤트로 머리염색과 커트 등 봉사활동도 병행됐다.
표선교회는 2001년부터 매해 관내 전 마을 노인들을 초청, 경로잔치를 벌이고 있다.
표선교회는 특히 이 과정에서 대외지원을 전혀 받지 않은 채 자체적으로 경비 등을 마련, 화제가 되고 있다.
박용성 목사는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