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위권 진입이 목표"
고 총장, 제주대 개됴 56주년 기념식서 강조
2008-05-26 임창준
“전국 20위내 명문대학 진입”, 이것이 우리의 꿈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미래이자 바로 신앙이어야 합니다. ‘전국 20위내 명문대학’, 이 목표를 향해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진군을 힘차게 시작합시다.
국립 제주대학교 고충석 총장은 26일 "'제3의 창학'이라는 새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임기 내에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고 총장은 이날 오전 열린 제주대 개교 56주년 기념식에서 " 2013년 '전국 20위권 명문대학 진입'을 위한 4대비전, 7개 추진전략이 제3의 창학을 위한 소프트웨어라면 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시설 확보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총장은 구체적으로 "제주 3차진료기관 시대를 여는 제주대병원 개원, BTL방식을 도입한 학생생활관 증축,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주센터 개설, BTO방식으로 재건축되고 있는 교직원 아파트, 국제언어.문화교육센터 및 아트홀 건립 공사는 제 임기 내 끝마칠 각오"라고 강조했다.
또 "올 상반기 준공될 공과대학 4호관을 비롯해 해양과학대학 3호관, 인문대학 2호관, 설계가 완료된 의학전문대학원, 재원 확보가 이뤄진 제주대 박물관 및 재일본제주인센터 등도 5년안에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고 총장은 "이같은 인프라는 '전국 20위권 명문대학' 진입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면서 "이를 위해 구성원들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제주대는 제주교대와의 통합에 따라 대학 영문표기가 'Cheju'에서 'Jeju'로 바꾸고 도메인도 바꾼다. 대학을 상징하는 UI와 간판, 현판, 사인물 등도 바꾼다. 모두 '새 출발'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