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202] 골프장 탐방 – 부영 컨트리클럽 2
부영 컨트리클럽의 잔디조성은 켄터키 블루로 되어 있는데, 이 켄터키블루 등의 양잔디에 놓여 있는 볼은 잔디에 바짝 붙어 있기 때문에 그만큼 타점이 낮아졌는데도 불구하고 어퍼 블로 샷을 하기 때문에 탑핑이 잘 나오며, 다운블로 샷으로 쳐야만이 제 탄도대로 볼을 떠서 날아갈 것이다.
각 골프장마다 잔디의 특성을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도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하겠다.
우선 원앙코스로 이동하자마자 멀리 보이는 바다조망권과 억새숲으로 주변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려 설계가 된 듯하며, 자연을 따라 경험하는 다이나믹함이 그대로 살아 있는 듯 했다.
전장이 3,260미터로 제법 긴 코스이고, 1번홀 티박스(블랙티)에 들어서자 평탄한 페어웨이와 우측에 울창한 자연수목으로 조성되어 있고, 좌측은 억새숲으로 조성되어 페어웨이 중앙 정도를 드라이버 공략지점으로 삼도록 하면 될 것이다.
또한 그린 좌측은 벙커 두 개가 있고 그린 뒤쪽으로는 공간이 협소하여 그린 중앙으로 약간 오른쪽을 겨냥하도록 하면 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원앙코스 1번홀은 핸디캡 6으로써 306미터 평지의 무난한 코스로 보여지며 파온 하기에는 아무런 무리가 없는 쉬운 홀이라고 할 수 있다.
2번 홀은 PAR4홀로 티잉그라운드에서 200미터 지점에 경사면이 능선 끝으로 형성되어 있다.
티샷의 공략은 좌측 암반을 보고 치도록 하며 우측은 억새숲으로 형성되어 이 방향으로 볼이 날아가게 되면 좋지 않다.
페어웨이가 고르지 않은 곳에 볼이 떨어지게 되면 우선 경사면을 잘 살피도록 해야 한다. 우리가 골프장에서 볼 수 있는 경사면이란 4 가지의 경사가 있다.
발 보다 볼이 위에 있는 사이드 경사, 발 보다 볼이 밑에 있는 사이드 경사, 오르막 경사, 내리막 경사 일 것이다.
대략적으로 경사면을 요약하면 " 오르막경사에서는 어깨를 경사면과 같게 하며, 볼은 가운데보다 왼쪽, 볼은 훅성이 나올 수 있다.
내리막 경사에서는 어깨를 경사면과 같게 두며, 볼은 가운데 보다 약간 오른쪽에 둔다.
이때 볼은 푸쉬성(오른쪽으로 바로 가는 볼)이 되기 쉽다.
발 보다 볼이 위에 있는 경사 볼은 가운데 두며, 볼은 훅성이 되기 쉽고 스윙하는 동안 숙여지면 안 된다.
그것은 뒷땅의 원인이 된다. 볼이 발 보다 밑에 있는 경사, 볼은 스탠스 가운데 두며 어드레스시 무릎을 이용하여 높이를 맞추며 허리를 많이 굽히면 스윙이 잘 되지 않으며 볼은 슬라이스성이 되기 쉽다.
서 승 태
한라대학 관광레져스포츠과 겸임교수
골프경영학 박사과정 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