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상 환경부지사, 道 역대 간부들중 해외여행 최다
주로 '물 좋은 곳'…"외국출장 성과물 나올때 안됐나"
2008-05-19 임창준
유덕상 제주도 환경부지사가 올 들어 한 달에 거의 한번 꼴로 외국 나들이를 해 자리를 비우는 일이 많아 출국하거나 귀국 한 즈음엔 결재를 기다리는 공무원들로 부지사실 부속실엔 연일 만원.
유덕상 환경부지사는 올들어 2월에 열흘 동안 스페인과 스위스 등지를 다녀왔으며, 4월들어선 2번이나 해외 출장.
4월4일부터 9일까지 중국 해남성을 거쳐 홍콩 마카오를 다녀왔는가 하면 귀국 이틀 후인 4월9일부터 미국 동남부에서 열린 미국 상공인 모임에 제주지역 투자유치를 위해 다녀오기도.
또 오는 22일엔 또다시 말레이시아로 날아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합작한 버자야 사 그룹의 사업현장을 살피고 제주 투자문제를 놓고 상담할 계획.
전북 출신의 유 부지사는 지난해에도 중동 아랍 에미레이트이 두바이, 카타르를 비롯, 미국 동부 지역, 유럽 등 수차례나 그것도, 주로 ‘물 좋은’ 곳에만 다녀와 역대 도 간부 가운데 최다 외국행을 많이 한 간부로 기록.
유 부지사의 건강한 체력과 영어실력도 외국 여행을 많이 돕는 계기가 되고 있는 데, 도청 주변에선 “그의 해외여행에 적지 않은 예산도 투입된 만큼 이젠 외자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나와야 할 때가 된 것 아니냐‘고 언중유골의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