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벼 수매품종 제한
2004-04-20 한경훈 기자
올해부터 벼 수매품종이 제한된다.
19일 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에 따르면 정부는 수입쌀 개방 폭 확대에 따른 쌀 경쟁력 강화의 토대 마련을 위해 올해부터는 벼 수매를 시ㆍ군별로 지정된 품종에 한해 수매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시군별로 지역특성에 적합한 고품질 품정을 지정했는데 제주도의 경우 서귀포지역은 신동진ㆍ남평ㆍ새추청을 북제주군지역은 신동진ㆍ일미ㆍ주남ㆍ영남, 남제주군지역은 수라ㆍ새추청ㆍ동진 등으로 모두 8품종이 지정됐다.
농관원 관계자는 “도내에서는 8개 품종외의 벼는 정부수매에 응할 수 없다”며 “농가에서는 못자리단계부터 지정 품종을 선택하여 정부의 품종제한 수매에 적극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