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 카드 데이트제’ 도입 관심
2008-05-14 정흥남
서귀포시가 공무원 친절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민원인들로부터 직접 불편을 접수하는 ‘민원인 카드 데이트제’를 도입, 시행키로 해 관심.
서귀포시는 이와 관련, 시청 민원실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15일부터 민원 처리과정에서 보여준 공무원들의 불친절사례와 시정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청취할 수 있는 카드를 배부하기 시작.
서귀포시는 이 ‘민원인 카드 데이트제’를 시 본청 뿐만 아니라 읍.면.동으로까지 확대 시행하기로 했는데 김명호 총무과장은 “각종 건의와 개선을 요청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에 통보, 시정하는 동시에 이를 민원인에게 통보할 방침”이라며 “지적된 불친절 공무원에 대해서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엄포.
한편 서귀포시는 이와는 별도로 공무원 친절도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 외부 전문기관에 친절도 조사도 실시키로 해 귀추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