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검시관 돌연사…자택서 숨진채 발견

2008-05-13     김광호

제주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검시관 강 모씨(29)가 지난 12일 오후 제주시 도남동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안방에 쓰러져 있던 강 씨는 오후 5시14분께 외출했다가 귀가한 가족들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6시18분께 숨졌다.

경찰은 유족들의 진술과 검안의의 말 등에 비춰 강 검시관이 돌연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 검시관은 2006년 9월 의료기술 직원으로 임용돼 각종 강력사건 현장에서 사망 원인 등을 밝혀내는 검시관 업무를 담당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