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모의재판 열린다
지법, 오는 14일 예래초등학교 대상으로 시나리오 '도시락 절도 사건' 공방 예상
2008-05-09 김광호
제주지법이 오는 14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예래초등학교 어린이 초청,모의재판의 시나리오다.
9일 지법은 ‘도민에게 다가가는 제주법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각급 학교 학생과 일반인의 법원 견학과 모의재판을 장려하고 있다. 예래초등교 어린이 모의재판이 그 첫 번째 시도다.
이 학교 5.6학년 어린이 56명은 14일 오전 법원이 제공한 버스로 지법에 도착,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약 1시간에 걸쳐 실제 재판 진행 상황 방청과 모의재판에 이어 법관과의 대화시간을 갖는다.
도시락 절도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는 이 사건(가상)에 대해 어린이 재판장이 어떤 판결을 할지 매우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