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심야항공기 운항 추진 필요
2008-05-09 제주타임스
어제(9일자) 본란을 통해 제주도민의 뭍나들이 편의와 관광객의 제주 접근성 확대를 위해 제주 제2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제2공항 건설 이전에라도 제주관광활성화를 위해 심야 항공기 운항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었다.
섬지역인 제주로서는 육지부와 제주를 잇는 교통편 확보가 제주발전의 기본 틀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열악한 교통편은 제주도민의 삶의 비용을 부담시킬 뿐 아니라 비싼 관광요금으로 인한 관광경쟁력 약화 요인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계속 침체의 길을 걷고 있는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열악한 제주 접근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논의가 계속돼 왔다.
따라서 값싼 항공편 증편은 그래서 가장 시급히 풀어야 할 제주관광의 핵심과제나 다름없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이 8일 제주도 관광정책과 관련해서 “제주에 24시간 비행기 띄우면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제주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관광비용을 낮추어 경쟁력을 확보하라는 주문이나 다름없다. 우리도 같은 생각이다.
이의 실현을 위해 도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골프장 등에서도 ‘여름밤 야간 골프’ 상품등을 개발하여 야간 항공기 운항과 연결되는 관광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