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산지유통활성화사업 조합원교육'

2004-09-17     한경훈 기자

제주농협은 농산물 유통환경변화에 대한 조합원 대응의식 고취를 위해 16일 제주시농협 공판장에서 ‘2004년 산지 유통활성화사업 조합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농협 조합원과 담당직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환경변화에 대한 이해와 산지농협의 대응방안에 대해 농업 전문가들의 특강이 있었다.

농협중앙회 산지유통부 이선구 부장은 이날 특강에서 “정부와 농협이 그 동안 농산물 유통개혁을 위해 노력했으나 아직도 많은 부문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게 사실”이라며 “그 원인은 영세소농과 지역분산이라는 국내농업의 구조적 특성과 함께 유통개혁에 대한 조합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부장은 이어 국내농업의 지속발전을 위한 유통개혁방향에 대해 “산지를 규모화하고 철저한 품질관리체계를 갖추는 한편 시장지향적인 사업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