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불법투기 ‘뚝~’
서귀포시, 올 13건 적발…전년보다 63% 감소
2008-05-07 정흥남
쓰레기 불법 투기행위가 크게 줄었다.
쓰레기 불법투기를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감시장비 등이 곳곳에 들어서면서 시민들의 불법투기가 설자리를 잃고 있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13건의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를 적발, 2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같은 불법투기행위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36건(과태료 450만원)에 비교할 때 64%가 줄어든 것이다.
올들어 적발된 불법쓰레기 투기 유형별로는 불법 소각이 5건, 종량제봉투 미사용 5건, 분리배출 미이행 2건, 불법투기 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앞서 서귀포시는 지역 내 임야와 해안변 공한지 등에 버려졌던 쓰레기 177t을 최근 모두 처리했다.
서귀포시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역점시책으로 추진중인 클린환경감시단 활동 등이 시민들에게 확산되면서 불법 쓰레기 투기행위가 줄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