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학교 유치소식에 '희색'
2004-09-17 김용덕 기자
이르면 오는 2007년 가을학기부터 제주도 서귀포에 3000명 규모의 국제외국인학교가 들어선다는 모 중앙지의 보도와 관련 강상주 서귀포시장은 “이는 국책사업으로 서귀포에 오면 더할 나위없이 좋지만 어느 지역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해당지역으로 보도된 예래동 지역주민들은 ‘우리가 바라는 것이 바로 이 것’이라고 말을 했다면서 앞으로 예래동이 외국인학교 부지로 지정되면 적극적으로 서포트할 것”이라고 설명.
당초 제주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 사업가운데 예래동 휴양형 종합주거단지내 외국인학교 건립 사안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데다 모 중앙지의 언론보도에 따른 예래동 부지는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것으로 확인.
이와 관련 강 시장은 “국제외국인학교가 예래동에 들어선다는 보도 때문에 땅 값이 더욱 상승되는게 문제”라고 말을 하면서도 속내는 즐거운 표정이 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