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제주방송, 인터넷 전화 상용화

디지털방송ㆍ초고속인터넷ㆍ인터넷전화 결합 TSP 출시…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 기대

2008-04-30     진기철 기자

디지털방송과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가 결합된 이른바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TPS, Triple Play Service)가 본격 출신된다.

KCTV제주방송은 디지털방송과 초고속인터넷에 이어 5월부터 인터넷전화 서비스 ‘DV폰'을 본격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인터넷전화는 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가입비가 없고 기본료와 통화료가 유선전화에 비해 훨씬 저렴해 TPS상품을 잘 활용할 경우 가계통신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 전화 서비스 요금은 기본료 2000원에 ▲시내·외 통화 3분당 38원 ▲휴대전화 사용  10초당 11.7원 ▲국제전화(미국, 중국, 일본 등 21개국)에 1분당 50원 등으로 국제전화 90%, 시외통화 85%, 휴대전화 최대 20%까지 저렴하다.

이와 함께 가입자간 무료통화는 물론 웹 카메라를 통해 영상통화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는 6월 ‘번호이동성 제도’시행으로 기존 집 전화번호를 그대로 인터넷전화 번호로 이용할 수 있다.

KCTV제주방송은 앞으로 문자메시지와 생활정보, 다자간 통화 등의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KCTV제주방송 오창수 사장은 “디지털방송과 초고속인터넷, 그리고 인터넷전화 상용화 서비스는 가계통신비 절감에 크게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