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만료 앞둔 도의회 의장단, 역대의장 초청간담회,
9명중 4명 나와…"의장이 지사 만나 대화" 주문도
2008-04-29 임창준
오는 6월말로 전반기 의장 및 부의장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양대성 의장이 이별 인사를 겸해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는 4대 이후 9명의 역대 의장들을 초청했으나 김인규(5대 전반기), 오충남(6대 후반1기), 김재호(6대 후반기), 양우철(7대 후반기)씨 등 4명의 전직 의장들만 나와 다소 촐촐.
이날 간담회에는 일부 참석자들은 최근 해군기지 관련, 의회와 도가 틀어진 것에 관심을 쏟으며 양 의장이 김태환 도지사를 만나 김 지사의 솔직한 의중을 들어보고 도와 원만한 관계를 이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는가 하면, 또 다른 참석자는 의원 전체회의를 소집, 해군기지 문제를 비롯한 당면 지역 현안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이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의견도 개진돼.
간담회는 오찬을 함께 하며 끝을 맺었는데, 여기에 일부 유력한 모 전직 의장은 초청받아놓고도 요즘 의회 돌아가는 꼬락서니가 보기 싫다며 불참했다는 후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