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도민체전 다음달 2일 개막

1일 오전 삼성혈 성화 채화 시작으로 한림종합경기장서 3일간 '열전 돌입'

2008-04-28     고안석 기자

제42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메인스타디움인 한림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해 제주시 일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체전에는 경기방법과 시상제도가 변경돼 운영된다.

선수 연고지 참가 기회를 확대하고 종합시상제를 폐지, 종목별 시상제로 전환된다.

대회 기간동안 타올를 성화는 내달 1일 오전 삼성혈에서 채화된다.

채화된 성화는 이날 동회선을 따라 30개 봉송구간을 지나 이날 저녁 무렵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 안치된다.

성화는 개회식이 예정돼  있는 2일 오전 서회선 8개구간에 걸쳐 봉송되고 나면 개회식장인 한림종합경기장으로 들어와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다.

1일에는 성화봉송 시작과 함께 모의 개회식이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도민체전 개회식은 2일 오전 거행되며 선수단 1만3000여명을 포함해 2만여명의 선수단과 관중들이 한림종합경기장에 움집할 것을 보인다.

개회식 공개행사인 식전행사에서는 초등학생 대표로 구성된 음악줄넘기, 초·중·고·일반이 함께 참여하는 공수도 시연, 전문 댄서들의 파워힙합댄스 등이 선보인다.

식전행사가 끝난 후 개회선언과 성화점화이벤트가 마련되고, 식후행사로는 초대가수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성화점화이벤트에는 제주를 상징하는 삼신(선녀)와 한라산 등이 등장하고 제주의 평화와 안정, 행복을 기원할 용이 등장, 신비스러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도민체전 경기는 민속경기를 포함해 모두 56개종목으로 제주시 일원 59개 경기장과 서귀포시 2개 경기장에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대회기간중에는 문화행사도 함께 펼쳐지는데, 어린이 사생대회를 비롯해 제주중소기업상품전, 건강체험관, 제주 뷰티관, 제주특산물코너, 향토식당, 향토음식무료시식 및 시음회 등이 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