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공기업체장 사표요구 속 JDC 6주동안 강도높은 감사원 감사 수감…'촉각'
2008-04-25 임창준
○...정부가 최근 공기업 CEO 전원에게 사표를 제출하도록 한 가운데 제주도내 대표적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김경택 이사장의 행보에 관심.
최근 경제부처 산하 금융관련 공기업 기관장들이 줄줄이 사표를 내고 있는 가운데 중앙부처 산하 상당수의 공기업체 장들도 사표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는 이달 말까지 일단 사표를 받은 후 5월 중순까지 재신임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 사표가 수리된 공기업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부 탄생에 기여한 인사나 한나라당 인사 들이 기용될 것이란 소문도 나돌아.
JDC인 경우 다른 30개 공기업에 포함돼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3월초부터 지난 16일까지 6주 동안 강도 높은 감사원 감사를 받아. 이 때문에 주변에서는 일상감사가 아닌 공기업 CEO 교체 명분을 찾기 위한 표적감사가 아니냐는 시각.
JDC 감사에는 9명의 감사요원이 투입돼 이례적으로 6주 동안 강도 높은 감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JDC 주변은 요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형국.
김경택 이사장은 취임한 후 제주개발에 따른 활발한 외자 유치 등의 노력을 기울이며 JDC 위상정립 및 제고에 역할을 해 왔다는 중평인데, 아직도 1년6개월 임기가 더 남아 있어
JDC는 이번 강도 높은 감사에도 불구, 크게 책망당할 일은 ’잡히지 않았다는 후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