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거리 ‘문화기반’ 확충
7억투입 공예공방·창작스튜디오·수장고 확보
2008-04-22 정흥남
서귀포시는 지역 문화산업 육성 차원에서 이중섭거리 일원에 대한 문화기반을 확충한다고 22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에 앞서 지난연말 이중섭 거리에 소재한 4층 건물을 매입했다.
서귀포시는 건물매입비를 포함해 사업비 6억원을 들여 이 건물을 5층으로 리모델링, 오는 8월까지 이곳에 공예공방과 창작스튜디오를 갖추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또 이중섭미술관에 사업비 1억원을 들여 각종 작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장고를 확보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와 함께 2006년부터 건립을 시작한 소암 현중화기념관을 오는 8월 개관, 소암선생의 작품을 상설 전시할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기당미술관~이중섭미술관~서복전시관~소암기념관~서귀포종합문예회관으로 연결되는 문화벨트를 확보, 지역문화 인프라를 공고히 하는 한편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