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철 실종사고 ‘주의’
119, 특수구조대 경계근무
2008-04-18 김광호
18일 제주도소방본부는 다음 달 중순까지 ‘고사리 채취 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고사리 채취객들의 안전관리 대책과 사고 예방 홍보를 집중 전개키로 했다.
119는 지역별 의용소방대와 함께 중산간 및 곶자왈과 오름 주변에 대한 지리 조사를 벌이고, 구조견이 있는 특수구조대에 대해 실종사고 대비 경계 근무에 나서도록 했다.
119는 고사리 채취에 나설 때 반드시 2명 이상이 충전된 휴대전화와 호루라기 및 물.옷 등도 준비해 유사시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3년간 고사리 채취 실종 사고는 2005년 17건, 2006년 20건, 지난해 15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