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실업률 올 들어 증가 지속
지난달 2.3%…1월보다 0.7%P↑
2008-04-17 한경훈
도내 실업률이 올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주통계사무소의 ‘2008년 3월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00명 줄어든 7000명,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감소한 2.3%로 조사됐다.
실업자를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는 5000명, 여자는 2000명이었다.
성별 실업률은 남자가 0.4%포인트 감소한 2.8%, 여자는 0.8%포인트 준 1.6%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 들어 실업률은 지난 1월 1.6%, 2월 1.9%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현재 도내 15세 이상 노동가능인구는 42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00명 증가한 반면 경제활동인구는 3000명 감소한 29만2000명으로 나타나났다.
이에 따라 경제활동참가율은 68%로 전년 3월보다 1.4%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도내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해 11월(71.2%) 이후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달 현재 도내 취업자를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비임금근로자는 11만4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3000명) 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0.5%(1000명) 증가한 17만1000명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