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제주지방기능경기대회 폐막
어제 시상식…23개 직종서 총 74명 수상
2008-04-16 한경훈
제28회 제주지방기능경기대회가 16일 오전 10시 한국 폴리텍Ⅰ대학 제주캠퍼스에서 시상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고 제주도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23개 직종 275명의 선수가 참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금메달 22명, 은메달 22명, 동메달 18명, 우수상 12명 등 총 74명이 수상했다. 입상(금ㆍ은ㆍ동) 선수에는 각각 30만원, 20만원,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또 이번 입상자들은 국가기술자격법이 정한 바에 따라 해당직종의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는 특전을 받게 되며, 오는 9월 경북에서 개최되는 제4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제주도 대표선수로 참가, 전국에서 모인 기능인들과 기량을 겨룰 기회를 갖게 된다.
한편 대회 둘째 날 지역특성화 직종으로 열린 제2회 ‘제주해녀물질대회’에는 제주시 서부지역 해녀 27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 가운데 홍경하씨(45)가 금메달을, 김영이씨(51)가 은메달을, 임희숙씨(44)가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